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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나비 바늘꽃 가우라 키우기

아임고잉 2022. 9. 11. 16:06

노지 월동하는 나비 바늘꽃은  산이나 들가에서 자라나는 꽃 식물이다. 북 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꽃이 피는 기간이 길다.(5월~11월) 꽃의 모양을 자세히 보면 나비가 날아다니는듯한 형체로 피어나며 안의 수술이 바늘 모양같이 생겨서 나비 바늘꽃이라 불리는데 가우라(Gaura Lindheimeri) 꽃이라는 이름이 본래 이름이다.

 

나비바늘꽃
나비바늘꽃

또한 나비 바늘꽃은 흰색과 분홍색 두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 분홍색은 홍접초라는 이름이 있고 흰색은 백접초라는 이름을 가진다. 분홍바늘꽃은 길가에도 많이 심어놓는데 그만큼 생명력이 강한 꽃식물이다. 나비 바늘꽃을 보면 산들산들 날아가는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꽃이 피고 지면서 많이 피는 게 특징이다.

 

🌿 번식

나비 바늘꽃 가우라는 꽃의 씨앗이 떨어지면서 번식을 하며 또한 포기나누기를 여러 번 해서 번식한다. 그래서 하나를 심어서 잘 키우면 풍성하게 되면서 많은 꽃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따로 씨앗을 심어줄 때는 위에 뿌려주며 살짝 흙을 덮어주는데 두껍게 덮어주지 않는다. 

 

🌿 물 주기

나비 바늘꽃은 물도 좋아하는데, 물은 겉의 복토가 마르면 흠뻑 준다. 그리고 꽃이 피었다면 꽃에는 물을 주지 않는다. 꽃에 물을 주면 꽃잎이 시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명력이 강해서 물을 한번 주면 잘 살아낸다. 물을 주고 나서도 실내에서 키울 때는 반듯이 통풍을 시켜준다. 거의 대부분의 식물은 과습으로 많이 떠나는데 물을 많이 주어도 뿌리 쪽(화분)을 통풍시켜주면 식물은 잘 살아낸다.

 

🌿 꽃말

나비 바늘꽃 가우라의 꽃말은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섹시한 연인과 떠나간 이를 그리워한다는 뜻이 있다. 뭔가 둘 다 어울리는 꽃말인데,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꽃말인 거 같다. 섹시한 연인은 여름에 어울리는 꽃말이고  떠나간 이를 그리워한다는 가을에 어울리는 꽃말이 아닐까? 그만큼 개화시기가 길어서 꽃말도 상반되게 생긴 게 아닌가 싶다.

 

🌿 키우기

나비 바늘꽃은 노지 월동이 가능한 식물이다. 여러해살이라 뿌리가 한번 내린 땅에서는 겨울을 지내고 다음 해에 또 예쁜 꽃을 피워주는 게 특징이다. 마이너스 온도까지 내려가도 월동이 가능하니 식물 초보들도 기키워보길 추천한다. 야생화들의 특징은 밖의 공기를 많이 마실수록 잘 사는 게 특징이다. 방안에 두지 말고 창가나 베란다 외부와 접촉이 될 수 있는 햇빛 있는 곳에서 키우면 좋다.

 

나비바늘꽃 백접초
나비바늘꽃 백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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