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종이꽃 키우기 로단테 로단세 헬리크리섬

아임고잉 2022. 9. 3. 21:39

종이꽃은 3종류의 꽃이 있다. 국화과로서 로단테와 로단세 그리고 헬리크리섬 이렇게 3종류이다. 비슷한 느낌을 받는 종이꽃인데 자세히 보면 모양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로단세는 잎이 겹꽃으로 되어 있으며  6~9월에 개화를 한다. 그리고 봉오리가 아래로 보고 있는 게 특징이다. 로단테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 인다. 꽃의 모양을 보면 달걀이 생각난다. 개화시기는 3~4월이며 모양이 귀엽다.  헬리크리섬은 밒짚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개화시기는 7월~9월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심고 보는 게 헬리크리섬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헬리크리섬
헬리크리섬

 

종이꽃은 월동이 되지않으며,연약한 꽃이다. 줄기는 약 30cm 정도이며  꽃이 팽팽하고 건강하게 피는 걸 볼 수 있다. 꽃도 잘 펴서 여러 개가 군생으로 피어나는 게 특징이다. 꽃이 피는 식물들은 햇빛이 중요한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특히 노지에서 꽃이 잘 피는 게 특징이다. 물을 겉흙이 마르면 주는데, 꽃이 피여 있으면 꽃은 최대한 피해서 복토와 잎 사이 위주로 준다. 꽃에 물이 닿으면 금방 시들기 때문이다. 종종 영양제를 주는 게 좋은데, 반듯이 물을 주고 나서는 통풍은 필수이다. 종이꽃은 단색으로 색이 진하고 단단하여, 가드너들에게 사랑받는 꽃이다. 종이꽃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꽃의 잎을 만져보면 뭔가 스치는 소리가 바스락 하며 작게 들리는데 이게 종이의 넘기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종이꽃이라 불린다. 절화로 꽃꽂이 해두어도 그 색감이 예뻐서 인테리어에도 효과적이다.

다양한 종이꽃
다양한 종이꽃

나는 겹꽃을 좋아하는데, 홑꽃은 힘이 없고 여리한 느낌인데 겹꽃은 잎장이 겹으로 나있어서 그런지 단단하고 건강하며 매혹적인 느낌을 준다. 흙을 분갈이해줄 때는 상토 7 마사 3의 비율로 섞어서 해주면 되는데, 지렁이 분변토를 조금 섞어주면 조금 더 잘 자란다. 또한 종이꽃은 겹꽃으로 그 꽃이 단단해서 드라이플라워를 하는데도 많이 쓰인다. 헬리크리섬은 실내에서 키울 때는 웃자람이 심하게 온다. 그래서 노지나 화단에 키우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그만큼 생명력도 강하기에 식물 초보분들도 쉽게 키울 수 있다. 그리고 꽃이 피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오랫동안 예쁜 종이꽃을 볼 수 있다. 종이꽃의 꽃말은 항상 기억할게요 인데, 그래서 그런지 종이꽃은 항상 머릿속에 남겨지게 된다. 예쁘고 건강한 겹꽃인 종이꽃은 흰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가을철에는 물 스프레이를 종종 해주는 걸 추천한다.

헬리크리섬 겹꽃
헬리크리섬 겹꽃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궁금하다면 종이꽃을 키워보는건 어떨까? 겹꽃의 대표적인 꽃으로 칼란디바도 있는데 칼란디바는 작으면서 여러 개로 피는 게 특징이라면 종이꽃은 하나의 꽃이 여리한 줄기에 단단한 꽃을 피우는 게 특징이다. 신비로운 식물의 세계이다.